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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 공의 사랑이야기. >>

 

절대 권력자 영국의 여왕 빅토리아.

충신들은 수많은 남자들 중 한사람을 택해 여왕의 배우자로 정했다.

독일의 알버트 왕자.

 

첫날밤 그녀는 유럽 최강의 대영제국 여왕답게 알버트 공이 기다리는 방문 앞에서

자신있게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들려오는 점잖은 말 “누구십니까?”

 "나는 대영제국의 여왕 빅토리아 여왕이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이렇게 일주일을 보냈다. 

 

너무 화가 난 빅토리아 여왕은 알버트 공의 비서에게 물었다.

알버트 공이 그 어느 누구보다도 공손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 빅토리아 여왕은

다시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여느 때처럼 차분한 알버트 공의 목소리가 들린다.

"누구십니까?" "나는 당신의 부인 빅토리아입니다." 문이 열리고,

알버트 공의 멋진 외모와 예의바른 모습에 여왕은 사랑에 빠져 버렸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왕이 아닌 아내로 알버트 공을 대했다.

 

그가 40대의 젊은 나이에 병들어 세상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여왕은 남편을 기리기 위해 6년이란 긴 세월동안 아주 큰 공사를 시작했다.

남편의 동상에 금옷을 입히고 커다란 사당을 짓고

그 옆에는 사람들이 자주 찾을 수 있게 오페라하우스를 지어

남편의 이름을 붙여 ‘알버트 홀’이라 이름 지었다.

지금도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는 황금옷의 알버트 공이 차분한 눈빛으로

아내 빅토리아여왕이 있었던 버킹검궁을 바라보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 '알버트 홀' 은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알버트 공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대극장인데 콘서트뿐만 아니라 스포츠, 각종 전람회장,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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