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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레드우드 산림장>

로토루아 근교에 뉴질랜드 임업 시험장이 있는데

약 15층 높이 이상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대부분 미국산 레드우드인데, 고사리 나무도 굉장히 많다.

우리나라에서 본 고사리는 나물 해 먹는 작은 고사리인데

이곳의 고사리는 나무다.

 

키가 큰 것은 약 10m는 넘어보이고 고사리손은 어른 주먹만 하다.

고사리 나무를 잘라 원목으로 주택의 담을 만든 집도 있다.

책임자인 소장은 우리나라 사람이다.

 

고사리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나무다.

물건을 사면 대부분 고사리 잎이 마크로 새겨져있다.

 

<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는 2번째 호수라는 뜻이고, 로투루아 지역의 12개 호수 중

가장 큰 호수로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호반의 여왕'이라는 유람선이 인기다.

 

이 호수는 우리가 잘 아는 연가의 발생지인데 모코이아라는 섬에 사는

히네모아라는 아가씨는 추장인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서 아무오 몰래

연인 투타네카이의 피리소리를 따라 호수를 건너가 따뜻한 온천에서

함께 쉬었다가 돌아오곤 했다는 전설적인 사랑으로 유명하다.

 

여기도 여성의 나라다.

수상도 여성, 법도 여성 위주

영국의 죄수들이 와서 개발을 하는데 죄수들이 모두 남자.

지키는 사람도 남자.

 남자들만 있으면 살림이 안 되니까 교도관들의 부인들을 데리고 왔다.

 

이 부인들을 지키기 위해서 여성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었다.

그것이 여태껏 지켜지고 있는데, 이 법을 바꿀려면 선거 때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말을 못한다.

 

여기서 대우 받는 순서는

1. 아이들   2. 여자   3. 노인   4. 개, 고양이   5.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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