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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아라리촌>

환선굴에서 나와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산길을 넘어넘어 한참을 달려 도착한 정선.

우선 숙소 정하기가 바쁘다.

 

다음날 먼저 찾아간 곳은

 

<아라리촌>

 

박지원의 유명한 한문소설인 '양반전'을 소재로 한 문화를 체험하는 곳이다.

'양반전'은 조선 후기 신분제의 급격한 변동과정에서 발생한 풍자문학의 대표작이다.

이 시기는 양반의 다수가 몰락하고 시정 상민들이 부를 축적하는 등 신분제가 요동치고 있었다.

'양반전'에 등장하는 부자 상민과 몰락해가는 양반이 이를 증명하는 사례라 할수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즈음하여 박지원의 '양반전'은 양반이 온갖 형식적 조목에 얽매여 스스로의

자립 능력을 상실해가는 무기력함을 풍자하는 한편, 부를 축적하여 무턱대고 양반이 되려는

상민들의 욕망 역시 날카로운 웃음의 표적으로 삼았다.

아울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사이에 부자 상민을 희롱하는 군수 역시 '양반전'이 노린

또 하나의 풍자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레방아>

 

<통방아>

 

<화암동굴>

모노레일을 타고 화암동굴로 향했다.

밤에는 공포체험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귀신도 나오고 도깨비도 나오는...

 

화암(금광)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연간 순금 22,904kg을 생산했던 천포광산으로

금광을 파던 중 발견된 종유굴과 금광괭도를 활용하여 테마형 동굴로 조성되어

대석순과 석주, 갖가지 형상의 종유석이 신비롭기만 하다.

모두 구경하는데 약 1시간 반이 소요된다.

 

<대형 석주, 석순과 종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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