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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구절초와 아침 안개를 만나려고 새벽에 도착했다.

구절초는 가까이 있건만,

안개는 아스라히 멀리서 나에게 손짓을 한다. 

 

왜 나에게 못 오는지 물어도 대답이 없다.

그냥 오라고만 손짓한다.

애타게 불러도, 기다림에 지쳤는지 슬그머니 사라져버린다.

 

 

 

 

 

이곳에는 여름 해바라기가 아닌 가을 해바라기도 한 몫을 한다.

 

 

 

 

 

바다가 아닌 이곳 산에도 해국이 예쁘게 미소를 머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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