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에서 나와 오슬로 시내로 오니 비겔란 조각공원이 나온다.
약 10만평의 부지에 212점의 조각이 청동, 화강암, 단철을 재료로 하여
하루의 일조시간에 따라 그 색깔과 음영을 달리하며 세워져있다.
비겔란이 조각의 모형을 석고로 만들면
다시 노련한 석공의 작업으로 화강암 조각으로 변화되고,
또한 대장장이가 그의 그림을 단철의 조각으로 바꾸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비겔란은 자기의 예술작품을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하고,
그 댓가로 대규모의 개인 작업실을 얻었다.
또 울타리를 없애고, 24시간 무료 개방을 조건으로.
조각공원의 구성은 '정문' '어린이 영역을 포함한 다리' '분수대' '모노리스 석탑'
'인생의 바퀴'의 총 5개 주요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겔란은 작품 속에서 인간과 자연, 각개인 또는 세대간의 다양한 인간관계 등을 묘사했다.
또한 가장 자연적인 인간 본연의 모습을 묘사하고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나신의 모습으로 조각했다.
이 조각품은 인간의 삶에 대해 파노라마식의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있다.
환상의 동물 이무기(자기의 고난과 운명)가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이무기에게 알고도 모르고도 공격을 당한다.
부모와 자식간의 조화, 남녀간의 사랑과 미움, 세대간의 사랑과 갈등을 주제로 표현.
특히 엄마와 아이보다 아버지와 아이들과의 모습을 많이 다루었다.
비겔란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화가 난 아이'.
현재 오슬로시와 조각공원의 하나의 상징으로 되어있다.
세살 때의 모습인데 이 나이에 인간은 좋고 나쁨을 표현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남녀가 영원을 상징하는 둥근 원안에서 조화와 운명에 순종하는 형상의 조각.
시간과 운명을 상징하는 둥근 원을 깨기 위해 투쟁하는 형상.
'여행 · 나들이 > 북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 > 오슬로 > 비겔란 조각공원 3 (0) | 2007.04.29 |
---|---|
노르웨이 > 오슬로 > 비겔란 조각공원 2 (0) | 2007.04.29 |
노르웨이 > 오슬로 >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 (2) | 2007.04.29 |
노르웨이 > 오슬로 > 홀멘콜렌 호텔 (0) | 2007.04.29 |
노르웨이 > 오슬로 (0) | 2007.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