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미의 공간/풍경 · 행사
여수 (꼬막작업)
malimi
2006. 12.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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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여수 달천에서 꼬막을 잡는 작업이 한창 이었다.
바다에서 일을 하든 육지에서 일을 하든 사철이 없나보다.
물때에 맞추어 점심을 먹고 일을 나가서
널배를 타고 다니면서 꼬막을 잡아서는 널배를 밀고 나온다.
가만히 보면 젊은 남자에서 나이든 할머니까지 ...
꼬막을 잡아오면 일을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저울.
잡아온 꼬막의 무게를 달아보고 있다.
일정한 무게를 넘어도 안되고 모자라도 안되나보다.
잡아오는 사람들도 대충 그 무게를 한 묶음으로 잡아 나온다.
꼬막을 다 잡았는지 몸과 널배등을 깨끗하게 씻고 있다.
아무리 추워도 더운 물도 없다. 그냥 뻘을 씻어내고 있다.
뻘을 씻어내고는 귀가...
<꼬막 삶기>
꼬막은 소금물에 한 두 시간 가량 담가 해감을 뺀 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깨끗이 씻는다.
넓은 냄비에 물(꼬막이 잠길 정도의 양)을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찬물을 한 컵 정도 붓고 꼬막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꼬막을 뒤집다가 서 너 마리 정도 입을 벌리면 체에 바쳐낸다.
(꼬막살만 무침을 할 경우에는 뒤집지 말고 그냥 두었다가 약 2분후 건짐)
꼬막을 깔 때는 꼬막 뒤를 숟가락 등으로 비틀어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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