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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 남섬> 푸카키 호수, 테카포 호수, 선한 목자의 교회

malimi 2006. 8.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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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이곳 남섬은 캐나다, 알프스, 북유럽을 통틀어 있단다.

남섬 전체가 영화 셋트장이다.

길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려고 계곡과 계곡 사이로 만들어 졌다.

그래서 더 멀다.

 

빙하 침식지역이 나타났다. 비가오면 1,000개가 넘는 가는 폭포가 흘러내린다.

이름도 모르는 폭폭지만 나는 실폭포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다.

길고 가느다래서.

 

양이 처음에 보일때는 신기했는데 너무 많으니까 무심해진다.

양몰이 개 1마리가 양 3천마리를 관리한단다.

눈빛으로 책임 완수하는 개, 짖으면서 양을 모는 개 등 3종류가 있단다.

 

 

<푸카키 호수>

멀리 보이는 마운틴 쿡의 빙산 모습과 넓디 넓은 푸카키 호수의 조화는

너무나 환상적이다.

 

<테카포 호수>

깊고 푸른 물빛의 이 호수들은 빙하호수로 크기가 약 40km

이상이다.

 

날씨도 뒷받침 해주었다.

비가 자주 오고 구름이 산허리를 벗어날 줄 모르는 지역이라 이렇게 맑은 날은

일년 가도 보기 어려운 날이라고 했다. 행운이었다.

 

<선한 목자의 교회>

아주 조그마한 교회인데 이 교회 안에 백만불짜리 벽화가 있다고

꼭 들러 보라고 한다.
교회에 들어서니 원주민 여자가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안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벽화가 없다.

그때 누군가가 창문 밖을 보란다.

진짜 그곳엔 돈으로 살수 없는 벽화가 있었다.

 

 

<개 동상>

 

외국인이 죄를 짓고 도망을 오면서 양 몇마리와 개를

데리고 왔는데 그 개가 양몰이를 잘 해주어

양을 그 만큼 번성시켰다고 기념하는 뜻에서  개 동상을 세워주었다.

그 죄인은 그 마을에서 아주 훌륭한 유지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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