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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해남도 > 삼아 > 이족 민속촌

malimi 2009. 1.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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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곤 과일가게에 가서 열대과일 사먹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앉아 있으면 주인은 여러 가지 과일을 맛 보인다.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사먹고, 음료수 대신 많이 먹은게 야자.

1달라다. 달라가 없으면 천원.

속까지 파서 준다. 젊은 사람이 상술이 좋다고 해야할지.

 

11시나 되어 모여서 이번엔 이족민속마을로 갔다.

이족은 원래 월남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란다.

 

<민속마을 입구>

 

입구를 지나 전시관쪽으로 가니 입구에서

빨강 색깔의 이족 전통 의상을 입은 아름답고 예쁜 아가씨들이 두 줄로 나란히 서서,

환영하는 노래를 부르며 가운데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귀를 만진다.

귀를 만져주는 것은 마음에 든다는 인사이고, 아가씨가 남자의 발을 밟으면 '넌 내꺼'라는 뜻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니 이족 할머니가 천을 짜다 포즈를 취해준다.

그래서 한 컷 했더니 모델료를 달란다.

 

물이 없는 산에서 짓는 벼인데 수확을 해선 이렇게 말린다.

너무 딱딱해서 술을 만든다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

신발 밑에 까는 걸 손수 수를 놓고 있다.

 

<민속공연>

 

5일째 되는 날은

라텍스 가게, 실크가게, 야자식품 파는 곳 등을 들렀다.

예전에는 해외여행하면 손에 손에 물건을 사서 들어오는데

요즘은 갈수록 빈손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다시 원위치인 해구로 돌아와서

6일째오전 1시30분 비행기를 타고 아침 6시 30분경에 도착했다.

 

항상 볼거리를 찾아 다니다 이렇게 휴양을 다녀오니

약간 허전한 마음도 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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